3월 29일 일본 J리그 < 도쿄베르디 교토상가 > 분석
무려 16년 만에 1부리그로 돌아온 도쿄 베르디는 니가타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시즌 첫승 신고에 실패했다. 현재까지 무승을 기록한 채 19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단, 요코하마(1-2), 우라와(1-1), 세레소 오사카(1-2) 상대로 연거푸 접전을 펼치는 등 결과 대비 경기내용이 좋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다른 무엇보다 히로시마의 고후의 토대를 만들었던 J리그의 명장이자 압박축구의 대명사 조후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다크호스 후보라는 평가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A매치 휴식기 직후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기 위해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치게 될 듯. FW 시라이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MF 이나미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고 야마가타에서 데려온 MF 티아고(지난 시즌 2부 13골)의 데뷔여부도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8승 7무 6패로 순위(3위) 대비 기복이 심한 편이었으며, 교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교토 상가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0명으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2-3 분패를 당했다. 단, 수적 열세를 안고 싸운 것치고는 경기내용이 준수했다는 평가. 그 직전의 가와사키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는 등 2024 시즌 초반 페이스가 나쁘지 않아 보인다는 평이다. 이번 도쿄 베르디전에서 곧바로 반등에 성공할 경우 다시금 상승기류에 올라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히사시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가시마 출신이자 3옵션 센터백 DF 미사오로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어 당장 치명적인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보다는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센트럴 코스트로부터 영입한 FW 툴리우(지난 시즌 A리그 10골)가 아직도 데뷔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4무 9패로 부진했지만, 베르디 원정에선 최근 3경기 4-1 승, 0-2 패, 2-0 승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도쿄V: FW 시라이(백업/부상), MF 티아고(핵심전력/불투명).
교토: DF 히사시(주전/징계), 스즈키(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도쿄 베르디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아직까지 시즌 첫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19위까지 추락해 있는 승격팀 도쿄 베르디다. 단, 결과 대비 경기내용이 준수하다는 점, 조후쿠 감독 특유의 압박축구가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 교토의 원정경기에 높은 신뢰를 주기 어렵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베르디의 첫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도쿄V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도쿄V 핸디(+1) 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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