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록 분석연구원 박수홍 [3월25일 월드컵예선]

24일 20:00 에 있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라운드 경기 입니다.

먼저 홈 팀 한국은 현재 A조 2위로 8경기 중 6승 2무로 승점 20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이지만 조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 할 것 이라 보고 있습니다. 다만 상대가 아시아의 강호 이란인데 홈 에서 이란을 상대로 승리 했던 것은 무려 17전 전 입니다. 이 후 2011년 아시안컵에서 승리한 이 후 7차례 맞대결에서 3무 4패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었습니다.

원정 팀 이란은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지만 이번 경기는 비상이 걸린 상태 입니다. 수비진에서 모하라미, 카나니자데간 선수가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 하며 중앙 수비의 핵인 호세이니 역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에자톨라이 역시 징계로 나설 수 없어 전력누수가 꽤나 심각한 상태 입니다. 후방쪽만 불안한게 아닌 공격진에서는 타레미, 자한바크시, 사만 고도스가 괴로나 확진을 받아 이번 경기 불참하게 됐습니다.

한국과 이란 경기는 항상 이란이 선 수비 후 역습을 이용해 한방 승부를 보였었는데 그렇기에 모든 이란의 한국전 승리는 1:0 승리 였습니다. 이 경기도 이란측에서는 전력누수가 심각하기에 이 전략을 강제적으로 다시 사용하게 될 것 입니다. 하지만 한국이 최근 흐름이 매우 좋고 홈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관중 역시 100% 받기로 되어진 상태 이기에 분위기는 확연히 다를 것 입니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마무리가 가능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 된 상태 이기에 이번 홈경기 한국이 길고 긴 징크스를 끊어낼 수 있을 것 이라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