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16일 KBO 프로야구 (승패,언오버) 핵심 분석

LG vs 삼성

​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LG는 애덤 플럿코(11승 4패 2.56)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6.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럿코는 후반기 들어서 19.2이닝 1실점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야말로 언터처블에 가까우데 삼성 상대로도 이미 홈에서 8.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태경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에 이용찬 상대로 2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노게임의 후유증, 그리고 방심의 콜라보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번 경기는 집중력이 이전보다 나아질수 있을듯. 그러나 이우찬의 중요 타이밍 활용도는 아무래도 떨어질것 같다.

​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삼성은 알베르트 수아레즈(4승 6패 2.41)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0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수아레즈는 꾸준히 6이닝을 잘 막아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가끔 원정에서 흔들리는 면이 있는데 6월 14일 플럿코 상대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게 그 대표적인 케이스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배제성 상대로 2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후 KT의 불펜 상대로 손도 발도 못내밀고 완벽히 막혀버린게 아쉬움을 남겼다. 원정에서 부진이 이어진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할듯. 아껴둔 오승환이 공 3개만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건 삼성의 현실일 것이다.

​

정확하게 두달 전, 플럿코와 수아레즈는 맞대결을 펼쳤고 결과는 플럿코의 완승으로 끝났다. 그리고 이번 경기도 비슷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편. 양 팀의 타격 역시 LG가 우위에 있고 불펜도 LG가 더 낫다. 수아레즈 혼자 버티기엔 짐이 너무 많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LG 승 / 기준점 언더

​

​

​

​

롯데 vs 두산

​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0.00)가 첫 승에 재도전한다. 복귀전 등판이었던 10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트레일리는 역시 클래스의 차이를 증명한 바 있다. 일단 작년 두산 상대로 홈에서 대단히 부진하긴 했지만 금년의 스트레일리라면 충분히 다른 투구를 보여줄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놀린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부진에서 단 1경기만에 벗어났다는 점이 놀라운 부분이다. 특히 신용수의 활약은 감초와 같은 부분. 불펜의 4이닝 1안타 무실점도 과연 이전의 롯데 불펜이 맞나 싶을 정도다.

​

불펜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두산은 최원준(7승 8패 3.42)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NC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최원준은 NC 상대의 강점을 전혀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금년 롯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이하의 투구로 2승을 거두었지만 4월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으로 패배 했다는 점이 변수다. 일요일 경기에서 모리만도와 노경은 상대로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적은 찬스에서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 칭찬 받을만 하다. 그러나 9회말의 끝내기 찬스를 놓친게 못내 아쉬울듯. 최승용과 홍건희가 모두 실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내준건 상당히 심한 타격이 있을 것이다.

​

최근의 최원준은 기복이 상당히 심한 투수다. 문제는 한번 흔들리면 최소한 다음 경기까지는 그 여파가 미친다는 점이고 사직 원정에서 좋은 기억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스트레일리가 작년 두산만 만나면 무너졌지만 일단 현재의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 두산의 타선 역시 작년에 비하면 파괴력이 매우 떨어진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롯데 승 / 기준점 언더

​

​

​

​

NC vs 한화

​

김태경의 쾌투를 앞세워 완승을 거둔 NC는 이재학(2승 8패 4.52)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0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재학은 새삼스레 두산 킬러임을 재확인시켰다. 금년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홈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음을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어도 좋을 레벨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임찬규와 이우찬을 무너뜨리면서 노진혁의 3점 홈런 포함 원찬스에 6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한 폭발력을 보여준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즉 이번 경기 역시 우위를 점유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역시 이용찬은 세이브 찬스가 아니면 투구가 많이 망가지는것 같다.

​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한화는 김민우(3승 9패 4.92)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5일 KT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김민우는 일단 우천 취소 러쉬로 인해 등판 타이밍이 조금 밀린 상태다. 금년 NC 원정에서 12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문제는 금년의 김민우는 휴식일이 길어질수록 제구가 크게 흔들리는 타입이라는 점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정찬헌과 김선기 상대로 최재훈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이틀 연속 후반 동점 찬스를 놓친게 못내 아쉽다. 게다가 홈에 비해서 원정 타격은 분명 손색이 있다는 것도 걸리는 부분. 페냐 이후 턱 밑까지 타자들이 쫓아갈때마다 실점을 허용하는 불펜은 이 팀이 압도적 꼴찌를 하는 이유일 것이다.

​

분명 금년 NC 상대 김민우는 압도적인 투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운이 좋았던 것이고 무려 10일을 쉬고 나는 김민우는 제구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반면 이재학은 직전 등판 투구 내용이 좋았고 한화 상대로도 충분히 호조를 이어갈수 있다. 무엇보다 한화의 불펜은 팀의 사기를 꺾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NC 승 / 기준점 오버

​

​

​

​

KT vs 키움

​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둔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6승 8패 4.3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SSG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데스파이네는 더이상 긴 휴식이 문제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오래간만의 4일 휴식후 등판인데 홈에서 키움 상대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는등 키움 징크스가 유지되는걸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경기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백정현에게 막혀 있다가 삼성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장성우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한 승리 DNA를 보여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중 시리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수 있을듯. 배제성 강판 이후 7.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찬양 받아 마땅하다.

​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안우진(11승 5패 2.17)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0일 롯 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안우진은 KT 원정 부진 이후 홈에서 14이닝 4안타 17삼진 무실점의 압도적 투구를 과시해보였다. 다만 원정 투구가 확실히 언제 흔들릴지 모른다는게 안우진 최대의 변수라고 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주말 2연전에서 완벽하게 타격감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한화가 아닌 다른 팀 상대로 이 페이스가 유지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듯. 매 경기 2실점 이상 해주는 불펜은 강팀 상대로는 스스로의 악몽으로 변할 것이다.

​

비록 직전 KT전에서 시즌 최악의 투구가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안우진은 위력적인 투수다. 데스파이네 역시 금년 키움 상대로 계속 부진한 투수이긴 하나 8월부터 모든 징크스를 차근차근 박살내는 모습이 위력적이다. 양 팀의 타격도 모두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불펜의 우위는 확실하게 KT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KT 승 / 기준점 언더

​

​

​

​

KIA vs SSG

​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KIA는 토마스 파노니(1승 2패 3.5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파노니는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한국 야구에 적응을 하는 중이다. 다만 단 1경기라고 해도 홈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SSG 상대로 QS 이상을 해낼 가능성은 꽤 있는 편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서준원 공략에 실패하면서 최형우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KIA의 타선은 커다란 기복이 터지는 현재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나성범과 소크라테스가 동시에 부진할때 풀어낼 방법이 없다는게 문제가 될 듯. 불펜의 추가 실점은 이젠 서서히 세금이 되어가는듯 하다.

​

최정의 결승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둔 SSG는 김광현(10승 2패 1.82)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KT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김광현은 후반기 들어서 투구 내용이 많이 나빠진 상태다. 전체적으로 피안타가 꽤 늘었는데 금년 KIA 상대로 홈에서 9.2이닝 무실점으로 강했던 점을 원정까지 끌고 가야 이야기가 풀릴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그야말로 완전체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전의산이 필요할때 제 몫을 해주는게 크게 작용하는 중. 모리만도 강판 이후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KIA보다 절대적 우위를 점유중이다.

​

8월의 김광현은 이전에 비해 위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나름 KIA가 승부를 걸어볼만 할듯. 비슷한 타입의 찰리 반즈를 생각한다면 파노니 역시 SSG 상대로 경쟁력이 있는 투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경기 후반의 불펜 강도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고 여기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SSG 승 / 기준점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