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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02:10
[ 뉴욕메츠 VS 애리조나 ]
뉴욕메츠는 선발 투수와 타선의 벨런스가 상당히 좋은 시즌 초반입니다. 확실히 힘이 생긴 메츠인데, 직전경기에서 침묵하던 알론소가 드디어 터졌다는 것이 가장 좋은 소식입니다. 어마무시한 돈을 투자한 메츠이고, 이번 시즌에는 정말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팀이 짜임새 있어졌습니다. 우승을 노려보기에 절호의 기회라고 보여지고 시즌 초반 그 기세를 매섭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애리조나는 지난 경기에서 휴스턴을 제압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타격에서 기복이 너무 심하고 기대값이 낮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열세를 예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타선에서 케텔마르테와 페랄타가 해결해줘야하지만, 지난 경기만 하더라도 페랄타가 5타수 무안타로 잔루만 혼자 8개를 만들어내며 힘을 못쓰고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에도 두 선수가 장타력을 보이며 팀의 득점을 책임져줘야하는데 과연 언더독의 반란을 이끌 수 있을지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팀의 선발투수는 배싯과 데이비스로 발표가 났습니다.
베싯은 오클랜드로부터 이적해 이번시즌 첫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메츠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6이닝동안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워싱턴을 완전히 틀어막았던 배싯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도 확실히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베싯의 직구와 커터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여전히 보였고 완벽한 커멘드를 보이며 공은 타자들의 방망이를 계속 빗겨갔습니다. 정타가 거의 타오지 않을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베싯이 지난 시즌 오클랜드에 있을 때도, 지난 시즌 전체 기록한 12승 중 8승을 올릴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단 것을 고려한다면, 메츠의 홈 구장도 결코 약점으로 잡을 수 없습니다. 지난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도 2경기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12이닝동안 6피안타 4자책점 3.00의 ERA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애리조나의 타격이 더욱 침묵하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이번 경기는 애리조나가 이정도의 타격도 못해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베싯에게 승리의 여신이 다시 웃고 있는 듯 합니다.
반면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을 컵스에서 애리조나로 이적해 새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구위로는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지난 시즌 동료였던 핸드릭스와 마찬가지로 체인지업을 통해 타자들을 맞춰잡는 피칭을 해야하는 데이비스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첫등판을 가져갔고 5이닝 4피안타 2자책점 3.60의 ERA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의외의 선방을 해주었던 데이비스였지만, 여전히 아쉬운 것이 있다면, 탈삼진율이 떨어지고 제구가 완벽하지 않다보니 사사구가 많다는 것입니다. 지난 경기도 5이닝동안 3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그 출루는 실점에 크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더군다나 상대가 타격감이 죽어있던 샌디에이고였고 이번 경기는 날이 제대로 서있는 메츠를 상대해야한다는 점에서 다른 의미를 두는 것 같습니다. 메츠의 타선은 최근 3년간의 시즌을 통틀어서 가장 매섭게 느껴지는 최근 양상이고, 이전의 데이터는 전혀 무의미해보이는듯 합니다. 따라서 데이비스의 88마일의 직구와 제인지업으로 긴이닝을 온전히 틀어막기란 마냥 쉽지가 않아보이는 이번 경기입니다.
두팀의 불펜을 살펴보면,메츠가 확실히 탄탄한 불펜입니다. 오타비노가 3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디아즈는 한번 흔들리긴 했지만 다시 반등해 제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루고와메이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아쉽지만, 그자리를 매워줄 수 있는 스미스와 슈레브와 같은 선수들이 있다는 점에서 메츠의 불펜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 애리조나는 역시나 가장 핵심은 멜랑컨과 이안캐네디입니다. 다만 멜란컨도 3이닝 5피안타로 상당히 기량이 아쉽고 케네디가 그나마 첫등판에서 아쉬웠지만 최근 2번의 등판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것이 위안입니다. 이외에는 라미르제와 맨티플라이웬델큰 등이 있고 아직 시즌 초반이라 더 두고봐야겠지만 어느정도 제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메츠가 내일 선발 투수인 데이비스에게 페이스가 말려버리면 후반에 의외로 점수내기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고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두팀의 경기를 예상해보면, 확실히 이번 경기는 메츠의 압도적 전력의 차이가 보이는 경기입니다. 다만 핸디캡으로의 접근이 쉽지는 않습니다. 애리조나의 뒷문이 생각보다 탄탄하고 메츠가 데이비스에게 점수를 못뽑아낼 경우 후반까지 의외의 팽팽한 승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베싯의 호투는 어느정도 기정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페이스가 좋고 메츠의 일반 승리로의 접근을 합당하다 보여집니다. 다만 배당이 상당히 낮게 책정이 되는 만큼 언더로의 접근도 고려해야하는 이번 매치업이라 생각됩니다.
블라인드 픽
* 승
* 핸디캡 승
4월 16일 03:10
[ 보스턴 VS 미네소타 ]
강타자들이 즐비한 두팀의 맞대결입니다. 보스턴은 직전경기에도 바스퀘스를 제외한 선발 출장한 모든 타자가 안타를 기록할 만큼 위력을 보였고 기대감은 항상 있을 수 밖에 없는 타선을 꺼내는 보스턴입니다. 물론 미네소타도 결코 꿀리지 않습니다. 다만 기복이 너무 심합니다. 벅스턴, 코레아, 플랑코, 어슐라, 아라에즈까지 강타자가 즐비함에도 너무 장타 의존도가 높은 미네소타입니다. 이번시즌 경기를 치루며 홈런에 의한 득점이 대부분일 만큼 홈런이 아니고는 득점이 쉽게 나지 않는 미네소타입니다. 결국 선수들의 스윙은 계속해서 커질 수 밖에 없고 정확도도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최근 양상도 그와 마찬가지로 흘러가고 있고 득점력이 줄어든 미네소타가 이번 경기에서는 과연 장타생산을 통해 득점을 쌓아갈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팀의 선발투수는 피베타와 라이언으로 발표가 났습니다.
피베타는 지난 경기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첫등판을 가져갔고 5.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자책점으로 6.35의 ERA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쟁력이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최대 95마일의 빠른공을 경기 중간중간 완급조절을 해가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으려는 움직임도 있을 뿐만 아니라, 너클커브와 슬라이더는 충분히 타자들의 방망이를 잘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구와 장타입니다. 하이볼에 실투가 자주 나왔고 지난 경기도 그로인해 홈런을 저지와 스탠튼에게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미네소타의 라인업에도 강타자가 내리 줄을 서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주의해야하는 것은 역시나 홈런입니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볼넷을 3개 허용했던 것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그나마 미네소타 타선이 적극적인 승부로 스윙이 많다보니 볼넷으로 출루하는 경우가 적다는 점에서 피베타가 지난 경기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생각도 충분히 가능한 매치업입니다.
반면 미네소타의 조 라이언은 지난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시즌 미네소타 선발진의 돌풍이 되고자합니다. 하지만 지난 경기는 불안한 제구속에 무려 5개의 사사구를 내어주고 4이닝동안 2피안타 1피홈런 2자책점으로 4.50의 ERA를 남긴채 강판당했습니다. 분명 라이언의 투심과 체인지업은 좌타우타를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직구 평균 구속은 91마일로 메이저리그 평균에도 못미치고, 생각보다 직구가 많이 우측으로 휘면서 라이언 본인 스스로도 제구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번 등판에서 얼마나 벨런스가 잡혀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지난 경기도 실질적인 피안타는 홈런포함 2개였던 걸 고려한다면 제구만 잘 되었을 때 라이언에 대한 지난 시즌 미네소타가 보인 기대감은 결코 헛된 기대가 아닐 것입니다.
두팀의 불펜을 살펴보면 보스턴은 이번시즌 불펜에서 핵심은 로블스와 디아크만으로 어느정도 폭이 좁혀지고 있습니다. 위트락이 롱릴리프를 최근 책임지며 성과를 올리는 것도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오타비노가 이적을하고 자리를 비우고 있지만, 이번시즌 세이브 상황에서 로블스와 디아크만이 세이브를 기록했기에 마무리 체제는 조금 더 지나야 확립이 될 것으로 전망이되고 하루의 휴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필승조로 구분되고 있는 모든 선수들이 출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상당히 고무적인 보스턴입니다. 반면 미네소타는 불펜진이 난감합니다. 그나마 조 스미스와 대니 컬롬비 정도가 제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불펜들이 무너지는 경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 미네소타입니다. 제역할을 해주고 있는 불펜들이 있긴하지만, 이번경기에 결국 조 라이언이 일찍 무너진다면, 불펜싸움에서 미네소타가 쉽게 이기기는 어려워이는 이번 매치업입니다.
결국 두팀의 경기를 정리하면, 이번 경기가 미네소타에게는 아주 큰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보스턴은 꾸준히 장타생산과 함께 불펜과 선발도 안정감이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미네소타는 코레아도 영입하며 야심찬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경기를 이기기 위한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아보입니다. 코레아가 여전히 제대로 힘을 못쓰고 있고 벅스턴과 아라에즈 등 타자들이 주인공 의식이 있는지 너무 스윙이 거대해지고 있는 것이 단점인 듯 합니다. 결국 타격과 투수력에서 모두 큰 차이를 보이는 이번 경기는 보스턴의 핸디캡으로의 접근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블라인드 픽
* 승
* 핸디캡 승
4월 16일 08:10
[ 클리블랜드 VS 샌프란시스코 ]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두팀간의 대결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력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는 시즌 초반 양상이고, 클리블랜드는 타격에서 확실히 흐름을 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신시내티를 침몰시켰고, 이번 경기도 홈으로 돌아와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라미레즈가 지난 경기에 홈런포함 3안타를 기록하며 중심을 잡아주었고, 밀러가 멀티홈런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아쉽게 콴은 침묵했지만 여전히 볼넷으로 전경기 출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은 조금 아쉬운감이 있습니다. 물론 머나야가 상당히 강한 투수이다보니 공략이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실질적인 타선에서의 무게감은 확실히 떨어지는 샌프란시스코이고 이번 경기도 선발 투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 보일 수 밖에없어보입니다. 과연 두팀의 시리즈 1차전 경기는 어떻게 흘러갈 수 있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팀의 선발투수는 프래삭과로돈으로 발표가 났습니다.
먼저 플래삭은 지난 경기에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시즌 첫등판을 가졌고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역할은 다해주었습니다. 투구수가 70구로 어느정도 조율이 들어갔던 첫 등판이었고, 이번 등판에는 90구에서 100구까지 투구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되는 것 같습니다. 플래삭은 올해로 메이저리그 데뷔 4년차로 지난 시즌 첫 두자릿 수 승을 기록하며 이제는 팀의 주축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아야하는 시기가 된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때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플래삭이고, 여전히 지난 등판에서의 모습만 보더라도 이번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빠른공과 체인지업 그리고 슬라이더는 여전히 좋아보였고 제구가 안정감이 있어서 타자와의 적극적인 승부에서 수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플래삭입니다. 탈삼진이 많지는 못하지만 경기운영에서 상대가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오히려 클리블랜드의 타선이 불이 붙은 시점에 시즌 첫승을 충분히 노려봄직한 플래삭입니다.
반면 상대인 로돈의 경우에는 지난 첫등판에서 마이애미를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자책점으로 1.80의 ERA를 기록하며 마무리했습니다. 화이트삭스에서 이번시즌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해 팀의 핵심 선발로 기대를 모우고 있는 로돈입니다. 지난 경기에도 무려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5이닝을 책임지며 단 89구만을 던진채 등판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100구 가까운 투구수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워낙 구위가좋다보니 클리블랜드의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빠른공은 97마일까지도 여유롭게 뿌려대는로 돈이고, 좌투수로서의 이점을 극대화시켜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로돈입니다. 물론 이적하기 이전의 데이터들이지만 홈과 원정의 기복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클리블랜드의 원정경기도 걱정이 전혀 안되는 로돈이고 몬제는 득점지원입니다. 로돈이 아무리 잘 던지더라도 득점지원이 나오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만큼 타자들이 얼마나 힘을내줄지가 더 중요해보이는 경기입니다.
두팀의 불펜진을 살펴보면, 두팀 모두 하루의 휴식을 취한만큼 불펜에 문제가 전혀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로서는 핵심 불펜으로 쇼와 클래이를 빼놓긴 어렵습니다. 다만 두 선수가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못하다는 점에서 다른 선수들을 기용할 가능성은 올라갑니다. 현재까지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모건과 스테판 정도 뿐이라는 점에서 클리블랜드의 뒷문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든든합니다. 브레비아, 가르시아, 레온, 리텔, 롱, 로저스까지 불펜진은 확실히 물량싸움에서 질수가 없는 샌프란시스코입니다.
결국 두팀의 경기를 예상해보면, 이번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는 쉽게 경기가 결정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돈의 첫경기가 워낙 임팩트가 있었고 탈삼진 능력까지 증명했다보니, 이번경기에 기대값도 커지는것 같습니다. 다만 클리블랜드의 타격을 여전히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장타력이 워낙 좋다보니 제아무리 로돈이라도 홈런에 무너질 가능성이 존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타격에서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선발의 차이가 나도 걱정이 됩니다. 플래삭도 절치부심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했고 첫 스타트가 좋았던 만큼 이번 경기는 두팀의 투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픽
* 승
* 핸디캡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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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다. 김상세의 믈브 집중분석 의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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