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이탈리아 세리에A < 아탈란타 피오렌티나 > 분석
아탈란타는 홈에서 토리노를 3-0으로 완파하고 리그 4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최종전 승리 시 유벤투스를 4위로 끌어올리고 3위로 2023-24 시즌을 마무리지을 수 있는 상황. 이미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을 확정지었음에도 불구, 별다른 부담없이 자신들의 공격축구를 구사하게 될 전망이다.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물들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MF 더 론, DF 콜라시나츠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MF 에데르송, DF 하테보르는 부상 및 징계로부터 돌아온다는 소식. 가스페리니 감독은 주전 라인업 가동을 예고한 상태이며, 레버쿠젠과의 유로파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던 FW 루크만(10골 6도움) 역시 선발출격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홈 성적은 10승 2무 3패로 강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지만, 피오렌티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딱히 우세한 모습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주중에 펼쳐진 올림피아코스와의 컨퍼런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연장혈투 끝에 0-1로 패배,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현재 리그 8위, 이미 2023-24 시즌 일정을 마무리지은 7위 라치오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이번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불가능한 상태인 만큼 별다른 동기부여 없이 아탈란타를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연장혈투를 치른지 4일 만에 원정길에 올랐음을 감안하면 1.5군 가동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봐야 할 듯. 일단 부상 및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한 FW 소틸, MF 만드라고라 외에 모든 1군 멤버가 이번 원정에 동참한 상태이기는 하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피오렌티나와 결별할 예정인 이탈리아노 감독은 사실상 초상집 분위기 속에서 고별무대를 치르게 됐다. 참고로 피오렌티나의 새 감독으로는 팔라디노 감독(몬차) 부임이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4무 8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아탈란타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3-2 승(컵), 0-1 패, 1-4 패(컵)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아탈란타: MF 더 론(핵심전력/부상), DF 콜라시나츠(주전/부상).
피오렌티나: FW 소틸(백업/부상), MF 만드라고라(주전/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아탈란타의 7:3 우세를 예상. 아탈란타가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인 반면 피오렌티나는 컨퍼런스리그 준우승으로 인해 초상집 분위기에 놓여 있는 상태다.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불가능한 상태이기도 하다. 아탈란타가 최종전 승리와 함께 2023-24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아탈란타 승(추천:★★★★☆).
- 핸디캡: 아탈란타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3.5 기준 언더 혹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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