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K리그 K1 < 인천 울산 > 분석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무고사의 종료 직전 PK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1패만을 당하는 호조와 함께 6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유일한 패배였던 서울전(1-2) 당시 퇴장 변수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좀처럼 쉽게 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7위 서울 및 8위 제주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한 만큼 상위 스플릿 안착을 위해 이번 경기 승점 획득이 요망된다. 광주전을 통해 복귀를 신고한 MF 신진호에 이어 FW 제르소(3골 3도움)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주포 FW 무고사(8골 1도움)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주력 멤버들의 연이은 복귀 호재와 함께 경기력도 올라오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올 시즌 홈 성적은 2승 2무 3패로 승률 5할 미만이지만, 울산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울산 현대는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수적 우위를 안고 싸운 끝에 4-1 대승을 이끌어냈다. 3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지만, 포항의 화요일 경기 승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2위로 내려온 상황. 이번 인천전 승리 시 곧바로 선두 자리를 탈환하게 될 전망이다. 원정 기준으론 2연패로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다는 점, 에이스 MF 이동경(7골 5도움) 입대 후 확실한 대체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대전전 당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MF 김민우(1골 2도움)가 마침내 마수걸이 골을 작렬시켰다고는 하나, 이동경과 비슷한 수준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직은 의문이 남는다. MF 고승범이 부상에서 돌아온 반면 DF 설영우는 여전히 부상 중이라는 소식. 선수층이 더블 스쿼드나 다름없을 정도로 두터운 만큼 주중경기 로테이션 가동에 별다른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1무 3패로 승률 5할이며, 인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0 승, 1-0 승, 1-3 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인천: MF 이명주(주전/부상).
울산: DF 설영우(주전/부상), 장시영(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홈에서 모처럼 공격진의 화력이 폭발하며 대전을 4-1로 무너뜨린 울산이다. 단, 인천 상대로는 요근래 재미를 봤던 기억이 드물다는 점, 인천이 주력 멤버들의 연이은 복귀에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 울산의 대전전 승리(4-1)에 상대 퇴장 변수가 있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인천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5월 29일 K리그 K1 < 대전 제주 > 분석
대전 하나 시티즌은 울산 원정에서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1-4 대참사를 당했다. 이민성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팀 스피릿이 고무된 상태였음에도 불구, 허무한 대패의 멍에를 뒤집어쓰고 만 상황. 5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꼴찌까지 추락했음은 물론, 아직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한 만큼 또 한 번 고전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FW 구텍, DF 홍정운 부상에 이어 수비의 핵 DF 안톤마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MF 이순민에 이어 임덕근, 강윤성이 부상에서 돌아왔다고는 하나,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누수 여파가 여전히 가볍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분데스리가 출신 FW 음라파(2골)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올 시즌 홈 성적은 2승 2무 2패로 승률 5할이며, 제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수원FC를 1-0으로 잡고 김천전 패배(0-1)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현재 순위는 8위지만, 6위 인천과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한 상황. 이번 경기 승리 시 상위 스플릿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공격진이 최근 4경기 3골로 답답한 흐름을 지속 중인 반면 수비 조직력이 안정화됐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포항(1-1), 김천(0-1) 원정에서 2연속 수비진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대전 상대로도 견고함을 유지해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부진으로 인해 수원FC전 명단에서 제외당하는 수모를 겪었던 주포 FW 유리 조나탄(3골) 역시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용병 공격수들의 부활포 가동여부에 따라 이번 경기 흐름 및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1승 2무 4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대전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1-2 패, 3-0 승, 0-1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대전: FW 구텍(주전/부상), MF 김준범(백업/부상), 신상은(백업/부상), DF 안톤(핵심전력/징계), 홍정운(주전/부상).
제주: FW 김주공(주전급/불투명), MF 최영준(핵심전력/부상), 구자철(주전급/불투명), DF 임채민(주전/부상), 전성진(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제주 유나이티드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이민성 감독 사퇴 직후 울산에게 1-4 대패를 당한 대전이다. 뼈아픈 추가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점, 수비불안이 심각한 수위에 도달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제주 상대로도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제주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제주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 혹은 패스.
5월 29일 K리그 K1 < 수원 대구 > 분석
수원FC는 제주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2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5위, 4위 강원보다 승점 1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상위 스플릿에 좀 더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이번 홈경기에서 곧바로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새로 영입한 두 용병 FW 몬레알(0골), 올리베이라(0골 5도움)가 최악의 부진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 FW 지동원(1골 1도움) 역시 마찬가지로 폼이 좋지 못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공격진에게 당분간 높은 신뢰는 금물이라고 봐야 할 듯. 후반 조커로 나오는 에이스 MF 이승우(6골 2도움)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있다는 평이다. 대구가 라인을 내려 버틸 경우 안정적인 골사냥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DF 아르한이 징계로 추가 이탈한 반면 DF 박철우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1무 3패로 승률 5할이며, 대구 상대로는 5무 2패로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대구FC는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2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내용 면에서도 박창현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경기 내내 강원의 조직적인 압박에 패스미스를 남발하는 등 젊은 피 위주의 선발 라인업이 한계를 노출했다는 평이다. 다시 11위로 추락한 만큼 이번 수원FC전을 통해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 듯. 강원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에드가(지난 시즌 9골), MF 고재현(지난 시즌 9골) 등의 선발 라인업 복귀가 예상된다. 두 선수가 반드시 제 활약을 펼쳐줘야 에이스 FW 세징야(1골 3도움)에 대한 공격 의존도를 줄여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FW 바셀루스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MF 요시노는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2무 3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수원FC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4 패, 2-2 무, 1-1 무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수원FC: MF 트린다지(주전급/불투명), 이광혁(주전급/불투명), DF 아르한(백업/징계).
대구: FW 바셀루스(주전/부상), MF 요시노(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시즌 중반부로 접어들수록 공격진이 뚜렷한 한계를 노출하고 있는 수원FC다. 대구가 라인을 내려 버틸 경우 답답한 흐름을 맞이할 우려감이 크다고 본다. 단, 대구 역시 에이스 FW 세징야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서 저득점 무승부 가능성을 보게 된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대구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5월 29일 K리그 K1 < 강원 전북 > 분석
강원FC는 대구 원정에서 완성도 높은 압박축구를 선보인 끝에 2-1로 승전보를 울렸다. 4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4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2위 울산 및 3위 김천보다 승점 5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빅3'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하는 입장이다. 윤정환 감독 2년 차를 맞이하여 팀 전체가 물이 올랐다는 점에서 이번 전북전에서도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W 가브리엘, 웰링톤, MF 갈레고 용병 3인방은 여전히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이라는 소식. 로테이션 가동 시 강원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MF 한국영, DF 강투지(투치) 등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시즌 초반 골폭풍을 몰아치던 에이스 MF 이상헌(8골 1도움)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3무 1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전북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2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 현대는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긴 직후 김두현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최근 6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10위까지 추락해 있는 상황.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의 수석코치 및 감독대행으로서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 만큼 현 스쿼드의 장단점을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에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지난 시즌 대전의 주포로서 17골을 몰아쳤으나, 전북으로 건너와 심각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는 FW 티아고를 갱생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MF 박진섭이 추가 이탈한 반면 MF 보아텡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21세 신성 MF 전병관(4골)의 상승세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는 나름의 기대를 줄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1무 4패로 부진한 양상이지만, 강원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1-2 패, 2-1 승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최근의 강원전 패배는 대부분 홈에서 당한 것이다.
# 주요 결장자
강원: FW 가브리엘(백업/불투명), 웰링톤(백업/불투명), MF 갈레고(주전급/불투명).
전북: FW 에르난데스(주전/불투명), 비니시우스(백업/부상), MF 송민규(핵심전력/불투명), 박진섭(주전급/불투명), 권창훈(주전급/불투명), DF 홍정호(핵심전력/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강원FC의 6:4 우세를 예상. 김두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음에도 불구, 곧바로 팀을 반등으로 이끌기엔 준비 기간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무시해선 안될 전망이다. 전력누수 여파가 여전히 가볍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다. 5월 들어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인 강원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강원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라스트is토토◀ 29일 K리그 핵심 분석 의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