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K리그 K1 < 광주FC 울산현대 > 분석
광주FC는 주말 대구 원정에서 돌아온 세징야의 원맨쇼를 막아내지 못한 채 2-3 분패를 당했다. 2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9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7위 인천 및 8위 제주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하위권 탈출을 위해 주중경기를 통한 반등이 요망된다. 다소 좋지 못한 타이밍에 울산과 만났다고 볼 수 있겠으나, 위기이자 기회이기도 한 만큼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지게 될 듯. 단, 새로 영입한 용병들이 부상 및 부진에 신음하고 있다는 점, 그로 인해 공격진의 결정력 저하가 심각한 수위에 도달했다는 점, DF 티모와 아론을 모두 떠나보낸 수비진도 지난 시즌보다 눈에 띄게 실점이 늘어났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울산 상대로 이변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올 시즌 내내 자신들의 안방에서 상대 역습에 쉽게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지난 시즌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던 MF 아사니(지난 시즌 7골)는 과체중 및 불성실한 태도 문제로 이정효 감독의 눈밖에 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로 인해 MF 엄지성의 두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상태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3패로 승률 5할이며, 울산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는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리그 5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럼에도 6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2위 자리를 수성 중인 상황. 선두 포항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광주전 승리 시 선두 탈환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주말 강원전까지 원정 2연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2-3명 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하게 될 듯. 주말 김천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아담, 엄원상, MF 마테우스, 이청용, 황석호 중 상당 수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DF 설영우의 부상 공백은 멀티 MF 윤일록 혹은 22세 신성 DF 최강민으로 대체하게 될 듯. 선수층이 더블 스쿼드 이상으로 두텁다는 점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군에 입대한 MF 이동경(7골 5도움)의 빈자리를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광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1-0 승, 0-1 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광주: FW 빅톨(주전급/불투명), 베카(백업/불투명), MF 아사니(주전급/불투명), 최준혁(백업/불투명).
울산: MF 고승범(주전급/불투명), DF 설영우(주전/부상), 김기희(주전급/불투명), 장시영(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울산 HD의 6:4 우세를 예상. 올 시즌 내내 홈에서 불안정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다. 올 시즌 주전급 활약이 기대됐던 용병들이 부상 및 부진에 신음하고 있는데다, DF 티모와 아론을 모두 떠나보낸 수비진도 강팀 상대로 어김없이 불안감을 노출해 온 만큼 울산 상대로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울산 승(추천:★★★★☆).
- 핸디캡: 울산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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