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K리그 K1 < 강원FC vs 수원FC > 분석
강원FC는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포항전 패배(1-2) 직후 곧바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순위 7위, 6위 수원FC와 승점 동률인 상태에서 직접 맞대결을 펼치게 된 상황. 이번 경기 승리 시 대망의 파이널A(상위스플릿) 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6월 A매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오랜 기간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강원이었음을 떠올리면 최근 상승세가 얼마나 가파른지를 짐작케 한다. 최용수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변화가 주효했음은 물론, FW 발샤(2골)를 비롯한 여름 신입생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준 덕분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대구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발샤, MF 한국영, 갈레고, DF 케빈 등은 이번 경기 선발 출력이 유력해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긴급 수혈한 갈레고가 깜짝 중거리포로 데뷔골을 작렬시켰다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7월 이후 K리그 최고의 골키퍼라고 봐도 무방한 대구의 GK 오승훈을 꿰뚫는 듯한 왼발 레이저포를 꽂아넣은 바 있다. 올 시즌 홈 성적은 7승 2무 4패로 준수한 상태지만, 수원FC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전반적인 열세가 눈에 띈다. 반면 최근 홈 기준으론 내리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수원FC는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채 0-1 분패를 당했다. 수원 삼성과의 더비매치 승리(4-2)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고 만 상황. 현재 순위는 변함없이 6위지만, 7위 강원에게 승점 동률로 따라잡힌 만큼 이번 맞대결 패배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수원-전북 상대로 4일 간격의 2연속 혈투를 치른 여파에도 불구,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강원전 이후 2주 간 ACL 휴식기를 치를 예정이기도 하다. 백업진의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에이스 FW 이승우(10골 3도움)가 8월 들어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상태에서 FW 라스(4골 5도움)마저 기복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큰 아쉬움이다. 반면 FW 김현(7골)의 최근 폼은 여전히 좋다는 평가.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5무 9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띄지만, 강원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0-0 무, 2-0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강원: FW 고무열(주전/불투명), DF 임채민(주전/불투명), GK 이광연(백업/부상).
수원FC: DF 김상원(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강원FC의 6:4 우세를 예상. 수원FC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반면 강원은 여전히 홈에서 막강한 면모를 유지 중인 상태다. 수원FC의 고질적인 원정 약세, 수비진의 기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강원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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