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김상세◆아침 MLS 한 그릇◆

올랜도시티는 이전 라운드 콜롬버스 전서 3-2 승리를 따내며 리그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입니다. 흐름 싸움서 상대에 밀리지 않습니다. 저항 자체는 가능합니다. 맞대결 전적이 좋습니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2승 3무로 패가 없습니다. 다이크(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같은 체격이 탄탄한 공격수를 1선에 두고 수비 조직을 묶은 후,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사이드 플레이로 득점 성과를 거듭한 바 있습니다. 올 시즌도 비슷한 경기 운영을 가져가는 모습입니다. 1득점 생산까진 기대해볼만합니다. 문제는 원정 불리입니다.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7점까지 오를 만큼 후방 제어가 되지 않았습니다. 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포백 라인이 배후 공간을 노출하고, 이로 인해 하중이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선수 개개인 퍼포먼스서도 원정에서 다소 저조합니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허황된 목표에 가까워 보입니다.  

9월11일 MLS

[밴쿠버 vs 포틀랜드]

밴쿠버는 이전 라운드 오스틴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을 포함, 공식전 11경기 5승 5무 1패의 성적을 냈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이 깊었으나 서서히 반등세를 갖추더니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팀 에너지 레벨이 최고조에 오른 상태라 연승을 길게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 성과가 꾸준한 모습입니다. 이전 연승 기간에 도합 10득점을 적중했습니다. 주전 공격수 화이트(FW, 최근 5경기 3골)가 일정 수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고, 우측의 다조메(RW, 최근 5경기 1골 3도움) 역시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크로스로 1선에 힘을 보탭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도 무리한 과제가 아닙니다. 허나 실점을 꾸준히 내주는 중입니다. 4-3-2-1 트리형 포메이션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압박에 들어가지만 효과는 미지근합니다. 오히려 조직적인 움직임에서 잡음을 내며 공간을 내주고, 이로 인해 실수가 반복되는 그림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무실점 도전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입니다. 

블라인드 픽

*        승

*        핸디캡 승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