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김상세◆WC 월드컵 예선 2경기 초안분석입니다◆

일본은 이전 라운드 오만 전서 0-1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나오는 중입니다. 다행히 전력은 좋습니다.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반등을 꾀합니다. 수비는 일단 탄탄한 상태입니다. 이전 경기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바지 집중력 부재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요시다(CB)와 우에다(CB) 조합이 90분 내내 일관성을 보인다면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어 보입니다. 무실점 도전 또한 허황된 목표가 아닙니다. 다만 다득점 생산은 의문입니다. 이전 경기서도 상대 집중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미나미노(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부상으로 결국 전력에서 이탈하였습니다. 한정적인 공격 선택지로 3~4득점 이상의 대량 득점을 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9월8일 월드컵 예선전

[오만 vs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은 이전 라운드 일본 전서 1-0 뜬금 승리를 따냈습니다.
그들의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이 잘 맞아 떨어지며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팀 분위기가 호조인 상황서 저항 자체는 무리가 아닙니다. 일단 맞대결 전적이 팽팽한 모습입니다. 2000년대 이후 5차례 맞대결서 4무 1패로 차이가 크지 않은 모습입니다. 특히 패배 시 2실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전부 1실점 내로 선방했습니다. 작정하고 후방으로 내려서 상대 공세를 막아냈고, 현재 대표팀 수비 기조도 비슷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훨씬 라인을 내려설 것으로 전망합니다. 후방 스리백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진을 치고, 전 미드필더가 하프 라인 아래로 내려옵니다. 중앙과 측면 활용이 자유자재인 사우디아라비아 공세를 막기 위한 대비책입니다. 많아야 1~2실점 허용에 그칠 것이 유력합니다. 공격에선 작정하고 역습을 노리는 플레이를 합니다. 이전 일본 전을 복기했을 때, 공을 끊고 곧바로 측면 깊숙이 침투 패스를 넣습니다. 여기서 얼리 크로스를 활용하거나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을 통해 상대 골문을 두드립니다. 알 아라위(FW)와 알 하즈리(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는 전방에서 공을 잡으면 간결한 패턴으로 득점을 낼 수 있는 자원들입니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블라인드 픽

*        승

*        핸디캡 승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