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김상세◆MLS 2경기 초안분석입니다◆

뉴 잉글랜드는 이전 라운드 뉴욕 시티 전서 0-2 영패를 당했습니다. 리그 4연승이 끊기는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허나 상대에 비해 경기 기복이 없으며 최근 흐름 자체는 상당히 좋은 모습입니다. 선전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최근 맞대결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3차례 맞대결서 2승 1무로 패배가 없습니다. 가장 최근 열렸던 19라운드 경기에선 팽팽한 접전 끝, 1점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미드필더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중원을 잠식했고, 보우(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부크사(FW, 최근 5경기 2골)가 상대 골문을 조준하며 성과를 냈습니다. 당시 경기와 비슷한 전력과 전술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합니다. 허나 수비 불안은 간과할 수 없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준주전급 볼란치인 카이세도(CDM) 복귀 시기가 안갯속이라 전해집니다. 여기에 넘버 원 골리 터너(GK)까지 대표팀 차출로 팀을 이탈합니다. 후방 라인에 있어 잡음이 커질 위기입니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입니다.   

9월4일 MLS 08:30

[내슈빌 vs 뉴욕시티]

내슈빌은 이전 라운드 애틀랜타 전서 2-0 승리를 따내며 리그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쟁 팀들이 주춤한 사이, 지구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이제 2위 올랜도 시티와 승점 차도 없습니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가지고 이번 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아직까지 홈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전 리그 13경기서 7승 6무를 거뒀습니다. 홈에서 상당히 공격적으로 변모합니다.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0.8득점 생산에 불과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2점까지 상승합니다. 작정하고 공격의 고삐를 당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이브백을 기만으로 중앙 라인은 전진을 최소화하고, 윙백들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올라와 1, 2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사퐁(FW, 최근 5경기 4골)이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무크타르(CAM, 최근 5경기 1골 3도움) 역시 조력자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상대 강공을 제어할 수 있을진 의문입니다. 최근 들어 수비 기복이 다소 나타나는데, 앞서 언급했던 윙백 조합의 과도한 전진과 연관이 있습니다. 상대가 작정하고 측면 배후 공간을 노리면 이들의 수비 가담 타이밍이 늦어 위기를 반복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라운드에선 주전 윙백인 존스톤(RB)마저 대표팀 차출로 결장할 예정입니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블라인드 픽

*        승

*        핸디캡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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