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김상세◆먹고가는 새벽 2경기입니다◆

FC셰리프는 1차전서 3-0 깜짝 승을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역시 수세에 몰릴 것이 분명합니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칩니다. 본선 진출에 영향을 어떻게 미칠진 모르지만 질 확률이 높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작정하고 수비 운영에 나설 예정입니다. 베르니두브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서 후방에 힘을 주고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르볼레다(CB)가 중심축을 잡아주며 후방 라인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풀백 조합 또한 커버 범위를 넓혀 중앙과 측면 양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물론 상대 공세에 무실점은 불가하겠지만 3~4실점 이상을 내주며 급격하게 무너지진 않을 전망입니다. 문제는 공격입니다. 수비에 힘을 두고 경기를 펼치다보니 전방으로 올라가는 에너지가 떨어집니다. 단순한 롱 볼 공격에 그칠 것이 유력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블리즈니첸코(FW, 최근 5경기 1도움)가 장기 부상으로 결장합니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닙니다.  

8월26일 UEFA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도네츠크 vs AS모나코]

샤흐타르도네츠크는 최근 상승세가 상당합니다.
공식전 8경기서 7승 1패로 가공할만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전 1차전 맞대결서도 슈팅 수 6대16, 열세를 보였음에도 집중력을 높여 승기를 잡은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선전할 확률은 높습니다.수비적으로 안정됐습니다. 앞선 3경기서 전부 클린 시트 승리를 따냈습니다. 본다르(CB)가 부상 이탈했으나 이미 벤치 자원이라 큰 영향은 없어 보입니다. 코르니엔코(LB)와 도도(RB) 등 풀백 자원들 마찬가지로 발 빠른 수비 가담으로 수적 열세를 맞는 것을 사전에 방지합니다. 수비 집중력만 90분 내내 유지된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포’ 모라에스(FW, 최근 5경기 5골)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 신경 쓰입니다. 물론 장신 공격수 트라오레(FW,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고 있는데, 활동폭이나 배후 공간 침투 등에서 약점이 확실합니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인드 픽

*        승

*        핸디캡 승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