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W 디트로이트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이크 소로카가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애틀랜타에서 2승 2패 6.40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뒤 1:5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 마운드에 오른 소로카는 이번 시즌 명예 회복을 노리는 중이다. 스프링 캠프에서 1승 1.38로 놀라운 투구를 하고 있지만 역시 스프링 캠프와 본 시즌은 다르고 이닝 소화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일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쿠발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개막전부터 터진 상태다. 어찌됐든 이 팀의 타선은 홈런포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다행스럽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마에다 켄타가 이적 신고식을 치른다. 작년 미네소타에서 6승 8패 4.23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마에다는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후유증을 치른 바 있다. 일단 팀 이적 후 스프링 캠프 투구는 기복이 심한 편인데 작년 낮 경기에서 2승 7패 5.24로 매우 부진했다는게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3회초 터진 앤디 이바네즈의 희생 플라이로 얻은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아프게 느껴지는 포인트. 특히 장타가 단 한 개도 없었다는건 반성해야 한다.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단순한 중부 리그 수준이 아니다.
디트로이트가 될 팀이었다면 전날 8회초 2사 만루에서 득점이 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다는건 여전히 디트로이트의 갈 길이 멀다는 이야기. 전날 크로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소로카 상대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마에다는 항상 장타의 위험이 있는 투수고 화이트삭스는 바로 그 장타에 강점이 있다. 힘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시카고W 승 / 기준점 오버
볼티모어 LA에인절스
타선 대폭발로 완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그레이슨 로드리게즈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데뷔해 7승 4패 4.35의 성적을 남겼던 로드리게즈는 악몽의 전반기와 완벽한 후반기로 나뉘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확실히 메이저리그에 적응한 모습이고 작년 에인절스 원정에서도 6이닝 2실점 7삼진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개막전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1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시작부터 홈 특유의 미칠듯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이 무서울 정도.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방심이 문제다.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그리핀 캐닝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작년 7승 8패 4.32의 성적을 남긴 캐닝은 훌륭한 구위와 그것을 받쳐주지 못하는 위기 관리 능력이라는 양면을 그대로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볼티모어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개막전에서 번즈와 테이트 상대로 마이크 트라웃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안타도 단 2개에 머무르는 빈공을 보인바 있다. 오타니의 빈 자리를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포인트.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시작부터 악몽인듯 하다.
볼티모어의 기세가 초반부터 무섭다. 잭슨 할리데이가 라인업에 없어도 이런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캐닝이 버티기가 쉽지 않을듯. 반면 로드리게즈는 그가 왜 특급 유망주인지를 서서히 보여주고 있고 에인절스 타선은 트라웃과 여덟 난쟁이들에 가깝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볼티모어 승 / 기준점 언더
필라델피아 애틀란타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12승 9패 4.46 202삼진의 성적을 거둔 뒤 장기 계약에 성공한 놀라는 이제 그 댓가에 보답을 해야 할 시간일 것이다. 작년 애틀랜타 상대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스프링 캠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 상대로 브랜든 마쉬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파워 위주의 타선이 보여줄수 있는 문제를 극명하게 드러낸바 있다. 15개의 삼진은 이 팀의 단점을 보여주는 포인트. 3이닝동안 9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중심 축이 되어야 할 호세 알바라도가 무너진게 후유증이 클 것이다.
타선 폭발로 역전승을 거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맥스 프리드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부상 때문에 14경기 8승 1패 2.55의 성적을 기록했던 프리드는 건강만 하다면 충분히 리그 에이스급 투수임을 증명한 바 있다. 작년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를 했다는걸 감안한다면 호투의 가능성은 높다. 전날 경기에서 잭 윌러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필라델피아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9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1이닝 7득점이 말해주듯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개막전부터 과시해보였다. 특히 상위 타선이 한번 폭발하기 시작하면 말릴수 없다는게 이 팀 최대의 장점일듯. 4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애런 부머의 실점이 살짝 아쉬울 것이다.
잭 윌러의 투구는 훌륭했지만 팀은 그를 도와주지 못했고 결과는 애틀랜타의 대승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편. 놀라와 프리드의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겠지만 상성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애틀랜타가 유리한 편. 게다가 개막전에서 불펜의 결과물이 너무나도 상이하게 차이가 난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애틀란타 승 / 기준점 오버
오클랜드 클리블랜드
막판 추격이 허사로 끝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JP 시어스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5승 14패 4.54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시어스는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많이 따라주지 않은 바 있다. 작년 4월 홈에서 클리블랜드 상대로 4.2이닝 8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홈 낮 경기에 약점이 있다는게 여전한 고민거리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앨런과 바로우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장타가 아니면 득점이 안되는 문제를 여전히 안고 있는 중이다. JD 데이비스가 그나마 2개의 홈런을 때려준게 다행일 정도. 4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미치 스펜스의 3이닝 투구가 다행스럽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태너 바이비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데뷔해 10승 4패 2.98의 훌륭한 성적을 거둔 바이비는 신인왕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레벨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오클랜드 상대로 첫 등판인데 원정 경기에서 살짝 약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스트리플링을 완파하면서 호세 라미레즈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이전과 다른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상위 타선의 장타력이 예전보다 좋아진게 느껴질 정도. 그러나 스캇 바로우는 셋업 투수로는 조금 무리일것 같다.
오클랜드는 평소의 오클랜드였다. 달라진건 클리블랜드의 공격력일듯. 지금의 파괴력이라면 시어스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오클랜드도 한 방이 있긴 하지만 비버와 앨런 상대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바이비 상대로 기대할건 홈런 1,2발 정도로 끝날것 같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클리블랜드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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