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다. 김상세의 믈브 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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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07:40

[ 마이애미 VS 세인트루이스 ]

마이애미는 지난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잭 휠러를초토화 시켜버리며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와 대승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산체스가 출전한 8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떄려내고 그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할 만큼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와있는 상황이고 지난 시즌 템파베이에서 활약한 조이 웬들이 중심에서 힘을 또 잡아주고 있습니다. 쿠퍼와 솔레어 그리고 아귈라까지 장타력을 더할 수 있는 선수들은 충분해 보이고, 선발에서 버텨준다면 경기력 자체가 너무 기대가 되는 마이애미이기에 이번 경기도 승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게 1점차 패배로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습니다. 여전히 중심타선에서 아레나도가 건제한 것은 좋지만, 골드슈미트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세인트루이스입니다. 상위 타선의 힘이 너무 중요한 세인트루이스인데 과연 이번 경기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두팀의 경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팀의 선발 투수는 루자르도와웨인라이트로 발표가 나습니다.

먼저 루자르도는 이번시즌 에인절스를 상대로 첫 경기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자책점 12탈삼진 1.80의 ERA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난 시즌 오클랜드오부터 트레이드되어 마이애미로 넘어와 선발 자리를 맡았고, 이번시즌 본격적으로 선발 자리를 준비해 그 성과를 지난 경기에 보였습니다. 루자르도의 고속 너클커브가 빛을 바랬던 첫 등판이었습니다. 지난 경기에 루자르도의 커브는 9명의 타자에게 결정구로 던져 모두 결과가 삼진이었으며 한 타자의 루킹 삼진을 제외하고 모두 헛스윙삼진이 될 만큼 타자들이 쫒아오지 못했습니다. 이번 경기도 결정구는 커브입니다. 빠른공도 평균 98마일에 육박할 만큼 위력이 있지만, 타자들이 타이밍은 맞추는 만큼, 얼마나 커브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냐에따라 루자르도의 이번 등판에서의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다듬어진 모습을 보였던 루자르도이기에 지난 경기의 타격에서 맛을 본 마이애미는 이번경기도 승리를 노리고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반면 상대인 웨인라이트는 이번시즌 2경기 선발등판해 1승1패 10.1이닝동안 13탈삼진 3.48의 ERA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서도 그랬든 이번 시즌 홈에서의 등판은 개막전에 확실히 임팩트가 있었던 웨인라이트였습니다.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우천으로 등판일정이 밀리며 루틴이 깨지고 원정까지 떠나온 웨인라이트는 위력이 빠지며 밀워키에게 4.1이닝만에 8피안타 1피홈런 4자책점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번 경기도 웨인라이트가 힘이 조금은 빠지는 원정경기라는 점이 걸릴 수 밖에 없는 등판입니다. 다만 웨인라이트가 마린스 파크에 방문하게 된 것은 어느던 5년만에 찾게 되었고 지난 시즌 홈에서 마이애미에게 6이닝 2자책점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들어난 지표이외에 또다른 변수가 충분히 존재할 수 있는 이번 경기입니다. 하지만 홈에서 등판하지 않고 지난 경기 무너졌던 웨인라이트라면 완벽한 호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도 있는 이번 경기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두팀의 불펜을 살펴보면, 마이애미는 플로로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볼티모어로부터 영입한 설져의 맹활약과 포팃, 오커트, 헤드와 같은 선수들의 분전속에 나름 버텨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마무리 역할을 당분간 맡아줘야하는 벤더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기존에 자맂바았던 불펜들의 활약이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나타내는 만큼 이번 경기도 마냥 안주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여전히 마무리 갈레고스와 힉스 그리고 헬슬레이와 같은 필승조는 힘이 있어보이며 휴식도 하루 취한만큼 마이애미와의 경쟁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번 경기입니다.

결국 두팀의 경기를 예상해보면, 이번 경기는 언더독의 반란이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는 경기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밀워키전 등판에서부터 루틴이 조금 꼬인 느낌을 지울 수 없으며, 루자르도의 커브가 지난 한 경기만 보도 단정짓는 것이 섣부른 판단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 예리하게 꺾여들어가며 타자들이 컨텍을 아얘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선발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홈에서 경기를 치루는 만큼 어느정도 후반까지 승부를 끌고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따라 마이애미의 플러스핸디캡 또는 역배당으로의 접근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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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08:10

[ 보스턴 VS 토론토 ]

물러설 수 없는 두팀의 이번 경기입니다. 보스턴은 지난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상위타선에 완전히 공략당하며 경기를 내어주고 말았고 소득이 있다면 역시나 선발 출전한 타자들의 타격 손맛을 대부분이 봤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상위타선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감을 못찾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입니다. 반면 토론토는 직전 경기에서 오클랜드를 상대로 어려운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토론토의 선발 마운드에서 유일하게 믿음직한 마노아의 호투속에 4대3의 승리였습니다. 어쩌면 토론토의 투수력의 감소는 대니 잰슨이 부상을 당하면서 커크가 자리를 맡고 있는 동안에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타격에서 게레로 주니어를 중심으로 엄청난 파워를 보이는 라인업을 가진 만큼 이번 경기도 기대를 하게 만드는 토론토입니다. 매서운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두팀의 시즌 첫번째 맞대결은 어떻게 흘러갈 수 있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팀의 선발투수는 이오발디와기쿠치로 발표가 났습니다.

먼저 이오발디는 이번시즌 2경기 선발등판해 1승 0패 10이닝동안 13탈삼진을 잡아내며 4.50의 ERA로 시즌을 출발하고 있습니다. 현시점 명실상부 보스턴의 1선발 투수인 만큼 이번 경기도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오발디가 홈런에 계속 피칭에 흠집이 생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시즌 두번의 등판 모두 원정에서 경기를 가져갔고 피안타율은 2할2푼5리로 높지 않지만, 두경기 모두 2개의 피홈런을 기록했던 이오발디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홈 구장에서 피칭을 가져가게 되었는데, 지난 시즌 이오발디는 원정에서 68.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9개의 피홈런을 기록했고 홈에서는 114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6개의 피홈런만을 기록할 만큼 홈에서 장타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펜웨이 파크의 특성상 우타자들이 그린몬스터를 넘기기가 쉽지가 않고, 토론토의 경우에도 우타자에 거포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보니 이오발디 입장에서는 이번 홈등판이 기대가 충분히 될 것으로 보이죠. 다만 게레로 주니어는 밀어서도 넘겨낼 만큼 파워를 가지고 있기에 경계를 결코 늦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번 경기도 이오발디가 최대 100마일의 빠른공으로 토론토를 초반에 압도할 가능성은 충분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반면 상대인 기쿠치는 지난 경기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등판해 3.1이닝 만에 5피안타 1피홈런 2자책점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시즌 첫등판에서 패전을 안고 말았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포심패스트볼의 회전수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직구의 구위는 올라간 기쿠치이지만, 슬라이더가 치명적인 약점으로 들어났던 지난 경기였습니다.기쿠치는 지난경기에 허용한 피안타5개중 4개가 모두 슬라이더였고.양키스의 타자들은 가볍게 공략하는데 성공했습니다.이번 경기에서도 기쿠치는 슬라이더를 분명히 조심해야하며,실투로 몰리게 된다면 데버스와 버두고와 같은 좌타자에겐 펜웨이파크의 우측 담장은 욕심이 날 만한 거리라는 것을 반드시 생각하고 피칭이 이뤄져야합니다.보스턴은 양키스와 비슷한 유형의 타자들이 즐비하고 오히려 컨텍 부분에서는 더 좋은 중심타선의 성향상 또다시 어려운 피칭을 할 가능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두팀의 불펜을 살펴보면,보스턴은 직전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추격을 하는 입장이었고 2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롱릴리프로 꺼냈던 크로포드가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결국 경기는 터져버렸습니다. 사와무라도푹투와 함께 정상컨디션이 아닌 것 처럼 보인 현 시점에서 보스턴의 불펜은 걱정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여전히 디아크만과로블스 그리고 브레이저와 위드락까지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이오발디의 승리를 챙겨주기위한 최선의 노력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이번 경기입니다. 반면 토론토는 하루의 휴식을 취한 만큼 등판에 모두 문제가 없습니다. 이번 경기도 심버로 투구 스타일의 변화를 주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고 로마노의 마무리 체제로 필승조 운영이 이뤄질 수 있는 토론토입니다.

결국 두팀의 경기를 정리하면 두팀의 타선은 무시할 수 없는 이번 경기입니다. 실질적으로 선발 투수와 타격적인 부분에서는 보스턴이 조금 더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 경기입니다. 다만 기쿠치가 무너질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이오발디가 이번 시즌 초반 홈런에 고전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토론토의 상위 타선에 한번에 무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두팀의 경기는 타격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9.5점의 기준점은 생각보다 낮아보일수 밖에 없는 이번 경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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